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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꿉꿉한 여름 장마철 빨래 냄새 없이 말리는 방법

 

여름철 빨래 건조 TIP

 

 

여름인 7월과 8월은 평균 습도가 78%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빨래를 건조할 때 냄새가 나기 쉬워요.

건조기를 사용하면 빠르게 말릴 수 있지만,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빨래를 최대한 냄새 없이 말리는 팁 몇 가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세탁물 분류

당연한 이야기지만, 얇은 소재의 옷은 빨리 마르고, 두꺼운 소재의 옷은 상대적으로 마르는 시간이 길어요.

빨리 마르는 옷감과 그렇지 않는 옷감을 같이 건조하면 서로 영향을 받아서 둘 다 늦게 마르게 됩니다. 

 

빨래를 널 때, 소재에 따라 분리해서 널면 좋습니다.

면 티셔츠, 와이셔츠, 스타킹과 같은 얇은 소재와 청바지, 양말, 맨투맨, 니트와 같은 두꺼운 소재를 분류해서 빨래하고 따로 건조하면 효율적으로 빨래를 말릴 수 있어요.

 

밤보다는 낮에

오전 10시 ~ 오후 3시에는 해가 떠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습도가 높아도 햇빛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빨래를 말리기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있는 곳에 빨래를 널면 좋습니다.

햇빛이 없을 정도로 날씨가 흐리면 빨래를 미루거나 빨래를 빨리 말리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베란다는 햇빛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 되긴 하지만, 남향이 아니거나 다른 건물에 의해 채광이 가려지는 집의 경우, 실내에서 말려도 됩니다.

또, 베란다는 바깥과 바로 통하기 때문에 습도나 온도가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창문을 열어 습도나 온도를 조절하거나, 적당한 위치에서 빨래를 말리면 도움이 됩니다.

 

선풍기, 제습기 사용

습도가 높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문제를 제습기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어요.

 

빨래를 말리는 곳에 제습기와 선풍기를 켜두면 공기도 순환되고 빨래에 의해 높아지는 습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바깥 방향으로 두고 옷 사이사이로 바람이 잘 통하게 빨래를 말리면 더 빨리 말릴 수 있어요.

 

헹굼은 한번 더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옷감에 땀과 냄새가 배기 쉽습니다.

그래서 빨래를 잘 말리지 않으면 빨래를 해도 냄새가 날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세탁기의 헹굼 횟수를 늘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옷에 남아있는 땀이나 바깥에서 묻은 얼룩, 세제 잔여물을 최대한 제거해주면 습도 높은 환경에서 빨래를 말리더라도 냄새가 덜 나게 할 수 있어요.

 

탈수 기능 사용

습도가 높을 때는 세탁기의 탈수 강도를 한단계 높여서 세탁하면 좋습니다.

세탁기의 탈수 강도를 높이면 빨래에 물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조 시간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어요.

빨래에 물기가 많이 남아있으면 건조 시간이 늘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어서 물기를 최대한 빼주면 좋아요.

하지만, 탈수를 너무 강하게 하면 손상이 가는 옷 소재가 있기 때문에 소재를 잘 확인하고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