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특성상 습기와 냄새가 잘 발생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공기가 좋지 않아요.
그래서 공기 정화 식물을 화장실에 두면 욕실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이나 실내에 두기 좋은 공기 정화 식물 5가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스파티필룸(Spathiphyllum, Peace Lily)
스파티필룸은 포름 알데히드, 암모니아 같은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욕실은 암모니아가 많기 때문에 욕실에 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늘고 길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욕실이 작아도 괜찮아요.
관리 방법
습도가 40~70% 정도로 높은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관리가 쉬워 초보자들도 키우기 쉽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흙이 말라보였을 때 주면 됩니다.
주의사항
잎에는 독성이 있어서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햇빛이 너무 강한 곳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아레카 야자(Areca Palm)
아레카 야자도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좋은 식물이에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공기 중 유해 물질를 흡수해서 실내 공기를 맑게 해줘요.
그리고 하루에 약 1리터나 되는 수분을 방출해서 가습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좋아서 욕실 외에도 사무실, 건물 복도처럼 공간이 넓은 곳에 두어도 좋습니다.
관리 방법
주 1~2회정도 흙이 말라보이면 물을 듬뿍 주면 됩니다.
18도 ~ 24도의 온도에, 햇빛이 강하지 않는 곳에 두고 키우면 됩니다.
주의 사항
햇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장소는 피하는 곳이 좋습니다.
물을 줄 때는 자주 주지 말고 한번 줄 때 흙이 충분히 젖을 때까지 주고, 잎에 가끔 분무기를 뿌려주는 정도가 좋아요.
산세베리아(Sansevieria)
일반적인 식물은 낮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밤에 방출하는데에 반해, 산세베리아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서 밤 공기 정화에 좋습니다.
관리 방법
더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지만 반대로 너무 추운 환경에서는 견디지 못해요.
한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고, 기온이 20도 이상일 때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물은 한달에 한 번 정도 흙을 적실 정도로 주면 됩니다.
주의 사항
주의할 점은 스파티필룸처럼 잎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로 먹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육 식물이라서 물은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페페로미아(Peperomia)
페페로미아는 실내 관상용 식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 중에 하나에요.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의 제거량이 높아서 공기 정화에 좋아요.
그리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욕실에 두어도 좋습니다.
또, 잎에 독성이 없어서 아이를 키우거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18도에서 25도 사이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물 주는 주기는 일주일에 한두번이 적당합니다.
주의 사항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시들기 쉬우므로 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너무 추운 곳에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행운목(Happy Plant)
행운목은 손이 많이 가지 않아 키우기 쉽고 관상용으로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공기 중 유해 성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관리 방법
햇빛의 양, 습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여느 식물이나 그렇듯이 추위에 약하다고 합니다.
여름이 성장기이기 때문에 여름에 물 주는 빈도를 늘려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흙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됩니다.
겨울에는 흙이 속까지 완전히 말랐을 때 주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온도는 20~30도를 유지시키는게 좋습니다.
열대 식물이라서 직사광선을 직접 받아도 괜찮긴 하지만 여름에는 잎이 탈 수도 있어서 여름에는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잘 자라기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분무기로 주변에 물을 뿌려주면 좋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