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버섯 중 하나가 새송이 버섯입니다. 가격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굽거나 국에 넣어먹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새송이 버섯에는 어떤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새송이버섯을 잘 고르는 방법과 잘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새송이 버섯의 영양 성분은?
단백질 함량
새송이버섯은 100g(35kcal)당 3.3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유의 단백질 함량과 비슷하고 아스파라거스, 양배추보다 높습니다.
1개의 무게가 대략적으로 100g 정도 된다고 하니까 1개 먹으면 3.3g 정도 먹게됩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이 함유되어 있어서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이섬유 함량
새송이버섯은 100g당 2.4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흰 쌀밥 100g 기준으로 0.9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까, 밥 한공기(200g)보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 수분을 흡수하고 장 활동을 늘려서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포만감을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당이나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켜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을 보호해줍니다.
-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돕고,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송이버섯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있어서 새송이버섯을 먹을 때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 철분 등 다른 영양소
새송이버섯은 비타민이 다른 버섯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버섯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 B6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12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 역시 100g 당 21.4mg으로, 다른 버섯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철분 및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서 빈혈 예방이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500mg 정도인데, 새송이버섯 1개에는 약 300mg이 들어있습니다.
철분의 경우, 송이버섯의 철분 함유량보다는 적지만 약 0.4mg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철 섭취 권장량은 10mg 정도입니다.
새송이버섯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D도 풍부해서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성분도 다른 버섯보다 많은 편입니다.
새송이 버섯을 잘 고르는 방법
- 육질이 부드럽고 단단하면서 살짝 촉촉하면서 탄력이 있는 버섯을 고릅니다.
- 8cm 이상의 길이에 대가 굵은 것을 고릅니다.
- 버섯 갓이 펴져있지 않으며, 갓의 밑부분이 변색되지 않은 것으로 고릅니다.
- 갓이 두툼하고 주름이 촘촘한 것으로 고릅니다.
- 버섯 향이 강한 것으로 고릅니다.
- 수분이 최대한 없는 것으로 고릅니다.
새송이버섯 손질, 보관 방법
손질 방법
- 겉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줍니다.
- 뿌리를 자릅니다.
- 물에 담가두지 않고, 가볍게 씻어주고 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버섯은 물에 닿으면 맛과 영양이 떨어질 수 있어서 버섯을 바로 먹는게 아니라면 겉의 이물질만 가볍게 털어내서 보관하고, 먹기 전에 물에 살짝만 씻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관 방법
1. 냉장 보관
버섯 특성상 물이 생기기 쉬워서 보관하기 전에 키친타월같은 걸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을 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0~4도의 냉장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실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냉장 상태에서는 약 7일, 냉동 상태에서는 3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관할 때는 물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키친타월이나 랩같은걸로 감싸서 보관하면 수분에 의한 변질을 막을 수 있어요.
2. 냉동 보관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그리고 반찬용, 국용 등 용도에 맞게 잘라서 키친타월을 깐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합니다.
냉동실에 넣으면 한달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해야한다면 바짝 말려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오래 보관이 가능하지만 만약 색이 변했거나, 반점이 생겼거나, 만져봤을 때 짓물러지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