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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과다하게 사용하면? 섬유유연제 올바른 사용법

 

섬유유연제 올바른 사용법

 

 

저는 빨래 할 때 섬유 유연제를 넣으면 옷에 좋은 향기가 나서 빨래할 때 꼭 넣어요.

섬유 유연제를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괜찮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섬유 유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섬유유연제의 역할

1. 산성 얼룩 제거

일반적으로 세탁 세제는 비누처럼 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땀이 배이거나 음료수를 쏟는 등의 경우처럼 보통 옷에 묻는 얼룩들은 산성이라서 알칼리성인 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합니다.

하지만 세탁 과정에서 세탁 세제가 남으면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어요.

 

섬유 유연제는 산성을 띄고 있어서 세탁 마무리 단계에서 잔여 세제의 알칼리성분을 중화시켜서 섬유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섬유유연제를 못쓰는 경우에는 구연산이나 식초를 넣어서 비슷한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만약에 중성 세제를 썼다면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정전기 방지

그리고 섬유 유연제에 포함된 성분중에 정전기를 막아주는 성분도 있어서 정전기 방지 효과도 있어요.

또한 섬유에 코팅 효과를 주어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섬유유연제의 적정 용량

섬유유연제는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빨래의 양에 비해 과하게 사용하면 산성 성분으로 인해 세탁물이 상하거나 잔여 섬유유연제 성분이 옷의 색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섬유유연제 통의 뚜껑을 계량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유연제 통이나 박스에 적정량이 적혀있는데, 저희 집에 있는 섬유유연제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빨래 무게 섬유유연제 적정량
3kg 미만 10mL
3 ~ 5kg 20mL
5kg 초과 30mL

 

옷감 5kg는 티셔츠 15개정도 되고, 청바지로 계산해보면 5~10개정도 됩니다.

 

저희 집에 있는 건 고농축이라서 다른 섬유유연제보다 조금 적게 사용하는것 같아요.

적정 용량은 제품마다 달라서 제품에서 안내하는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섬유 유연제를 너무 많이 쓰면?

섬유유연제의 향은 좋은 향기가 나긴 하지만, 냄새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코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잔여 섬유유연제의 냄새가 시간이 지나면 변해버립니다.

냄새가 약해지지 않고 변질되어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절한 용량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섬유 유연제의 향기를 더 진하게 하고 싶다면 찬물로 세탁하면 된다고 합니다.

 

섬유유연제를 쓰면 안되는 옷감

재질에 따라 섬유유연제를 쓰면 오히려 안 좋아지는 옷감도 있습니다.

 

1. 기능성 의류, 스포츠 의류

스포츠 의류처럼 방수, 통풍 기능이 있는 기능성 옷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요.

수영복, 고어텍스 등의 기능성 의류는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빨래하고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2. 패딩, 이불

오리털, 거위털이 있는 패딩이나 이불도 보온력과 부피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극세사 이불처럼 섬세한 섬유를 사용한 경우에도 섬유의 촉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수건

수건도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를 상하게 하고, 코팅되는 효과가 있어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말리게 되면 뻣뻣해지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만약 수건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했다면 빨래가 끝나고 바로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뻣뻣해지는걸 막을 수 있어요.

 

4. 린넨

린넨 소재는 식물성 소재라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 조직에 손상이 가서 가루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