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는 걸 보니 곧 여름이 다가온다는 의미겠죠.
햇빛이 강한 여름에 꼭 필요한 필수품 중에 하나가 바로 선크림입니다.
선크림이 어떻게 자외선을 차단하는지,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나 PA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선크림의 원리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선크림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줄여주는 UV 필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UV 필터는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흡수시키는 2가지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1. 자외선 반사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경우는, 자외선 산란제라고도 하는데 무기 화합물 계열의 성분이 자외선을 산란시키고 반사시키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내부에 포함된 성분 특성상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2. 자외선 흡수
자외선 흡수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기 전에 해롭지 않게 변화시켜 흡수되도록 돕는 유기 화합물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자외선 산란제와의 차이점은, 다시 내보내긴 하지만 자외선을 흡수해서 열의 형태로 다시 내보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SPF, PA는 무엇일까?
SPF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 지수로, 자외선 중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 효과를 표현하는 지수입니다.
자외선 B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그을려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선크림 통에 SPF 30, SPF 50과 같은 형태로 표시되어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강해요.
계산 방법
만약에 SPF 15 선크림을 사용한다고 하면, 이 선크림을 발랐을 때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선크림을 안발랐을 때 자외선 100이라고 하면, 발랐을 때는 93%가 차단되어 약 7정도의 자외선이 닿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F 50을 사용한다고 할 때는 50분의 1로 줄어들고, 100을 받는다고 했을 때 98%가 차단되어 약 2 정도의 자외선이 닿습니다.
만약에 자외선 양이 많아진다면 차이가 더 많이 날 것입니다.
바닷가 같은 자외선이 강한 곳에서는 SPF 지수가 높은걸 사용하고, 일상적으로 가볍게 바를 때는 낮은 걸 발라도 좋습니다.
PA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표현하는 지수입니다.
자외선 A는 오래 노출되면 건조해지고,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파장이 길어서 실내에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보통 PA+ 형태로 표현되며, +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강합니다.
+ 1개면 2배, ++ 2개면 4배, +++ 3개면 8배, ++++ 4개면 바르지 않았을 때에 비해 16배의 효과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